본문 바로가기
내가 가본 여행

[제주여행 1탄] 제주 뚜벅이 여행 가능할까...? 혼자 당일치기로 떠나본 제주도 뚜벅이 여행!!

by 봉봉나라 2021. 10. 26.

 

봉봉나라 주민분덜 잘 지내시죠?!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8월에 홀로 다녀온 당일치기 뚜벅이 제주여행!!을 포스팅해보려해요.

저는 8월 26일에 다녀왔고 비행기 예약을 23일에 했어요 ㅋㅋ ㅜㅜ

아주 충동적인 여행이었죠!!

25일에 생일이었는데 그날 약속이 취소돼서 사알짝 우울해졌었거든요.

 

하여튼!

비행기 시간 및 가격

8월 26일 에어부산 김포->제주 07:20 12,400원

             제주항공 제주-> 김포 21:20 19,480원

              그 날 힘들어서 6시 비행기로 바꾼건 비밀...!(가격추가 없었음!!)

진짜진짜 싸게 다녀왔죠!

 

제주도에서도 버스타고 돌아다녀서 교통비도 공항버스 포함해서 이만원 안쪽으로 나온 것 같아요.

카카오맵어플만 있으면 버스로도 이동하기 쉽더라고요(물놀이만 안한다면)

 

 

저는 구리시에서 거주중이라 구리공항버스 정류장에서 8843버스를 5시반에 타고 출발했어요.

이날 늦잠자서 일어나자마자 양치도 못 닦고 버스타러 뛰어나간건 비밀~~^^

요즘은 공항버스도 어플로 예매할수 있더라고요(고속버스예매 어플로!)

예~전엔 예약이 안돼서 사람 꽉 찼으면 버스보내고 더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김포공항 도착!

 

 

아니 이렇게 사람 없을일...??

평일+코로나 때문인거 같아요. 그런데 제주도가니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지!! ㅋㅋ 아침비행기라 더 사람이 없었나봐요.

저는 이때부터 워킹데드가 생각나면서 혼자 좀비세계망상을 하며 비행기에 올랐습니다.ㅋㅋㅋ(MBTI ENFP나오는 사람...^^)

 

에어부산 좌석쓰 엉큰이인 저는이런게 꽤나 중요한 편...! 돌아오는 제주항공 좌석은 진짜 좌석이 너무 작더라고요 ㅜㅜ

이제 이용안해....

 

그리고 제주도에 도착했어요

이날 태풍예정이라서 엄청 걱정했는데 걱정은 개뿔!

엄청 덥더라고요 정말 더워서 혼났어요.

햇빛쨍쨍 이번 여름에 진짜 엄청 탔습니다.

 

첫번째 목적지! 우진해장국

공항근처 맛집인 우진해장국에 갔어요. 아니 고사리해장국이 그렇게 맛있다며!!!!!!!

기대에 쩔어서 갔어요. 제가 비행기를 7시 20분에 탔잖아요.

그래서 거의 9시쯤에 도착했거든요...?

근데 왠걸 사람이 바글바글...

가게아에들어가서 번호표 받으셔야해요.

 

거의 한시간 반 있다가 들어갔어요....ㅠㅠ

앞에 80명정도 있었던거같아요.

진짜 왜이렇게 부지런해 다들...

 

기다리는게 너무 지겨워서!

옆에 있는 아꼬아가게라는 곳에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동백꽃 팔찌도 샀어요.

 

손님 기다리는 별관이 있으니 꼭 거기서 기다리세요 의자, 에어컨, 화장실 다 있고 번호 부르는 것도 스피커로 바로바로 들립니다.

 

아니 얼마나 맛있길래 이런거야~ 진짜 맛없으면 죽는다~~~~~~ 이런생각으로 들어간 우진해장국...

그리고 고사리해장국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왔어요... 꽤나 거부감들게 생긴 아이...

한입,,,,? 

그리고 또 한입...?

잉?

아니야...

반찬도 한입....

아악!!!!!!!

 

결론적으로 저의 입에는 맞지 않았던 걸로...^^

이때부터 저는 화난 인간이 되었습니다...

옆에 오신 분들도 엥..?이게왜... 하시더라고요....

근데 분명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이렇게 유명한거겠죠?

 

제입에는 돼지 기름냄새랑 식감이 거부감이 강했던거같아요 ㅜㅜ

 

그리고 배고픈 몸을 이끌고 간

두번째 목적지! 아일랜드 프로젝트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 소풍족님들이 여기 가셔서 옷을 사셨길래 저도 가봤어요.

매장이 엄청 예쁘죠!!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독도, 제주도의 잊혀져가는 문화들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옷들을 팔더라고요.

디자인도 이쁘고 의미도 좋아서 38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저는 해녀곰돌이티셔츠를 구매했어요!

면도 부드럽고 너무 예뻐요..

근데 이것도 한 번 입고 애매하게 커서 오빠 줬다는건 비밀...^^

누구를 위한 여행인가..^^

 

 

세번째 목적지! 만춘서점.

배고프고 돈없어진 몸을 이끌고 간 만춘서점

만춘서점은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있어요.

제가 만춘서점을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혼자 떠난 여행이잖아요,,, 바닷가 앞의 카페에서,,, 파도소리 들으면서,,,

고독하게 책읽는 그런거,,,^^ 해보고 싶었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버스타고 만춘서점 도착!

버스로 한시간 정도 걸렸어요. 버스타고 움직이는데 정말정말 행복했다는요.

 

안에 사진은 못찍었어요.

만춘서점이 건물이 두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책마다 사장님의 코멘트가 있어서 어떤식으로 책을 읽어야 할지 알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여성주의적인 책들도 많아서 저는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저는 레베카 솔닛의 길읽기 안내서를 샀어요!!

그리고 카페에 가서 읽어야지~~~~~~~~ 하며 행복한 상상을 하고 떠납니다.....

어디 카페를 갔을까요.... 

 

 

포스팅이 길어져서 뒷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적을게요!

 

PS. 엄청난 고통을 겪게되는 봉봉나라....^^

 

 

제주여행 2탄은 요기!!

https://happyeunbong.tistory.com/entry/%EC%A0%9C%EC%A3%BC%EC%97%AC%ED%96%892%ED%83%84-%EC%A0%9C%EC%A3%BC%EB%8F%84-%EB%8B%B9%EC%9D%BC%EC%B9%98%EA%B8%B0-%EB%9A%9C%EB%B2%85%EC%9D%B4-%EC%97%AC%ED%96%89-%EA%B0%80%EB%8A%A5%ED%95%A0%EA%B9%8C-%EC%A0%9C%EA%B0%80-%EB%8B%A4%EB%85%80%EC%99%80%EB%B4%A4%EC%8A%B5%EB%8B%88%EB%8B%A4